총선
진주을… 야권단일후보ㆍ새누리 출신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 추진
뉴스종합| 2012-03-25 18:09
진주을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후보가 친여 성향의 무소속 후보와 다시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25일 진주을에 출마한 강병기 후보가 무소속 강갑중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24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면접 을 통해 각 1000명씩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25일 저녁 늦게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2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에 맞서기 위해 2차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진보와 보수 성향 후보간 단일화라는 점에서 지역구민들은 이채롭다는 반응이다.

강병기 후보는 이미 민주통합당 서소연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노동당 도지사 후보로 나섰다가 무소속 김두관 후보로 단일화된 후 김 지사가 당선되자 ‘공동정부’ 차원에서 정무부지사로 도정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비해 강갑중 후보는 한나라당(새누리당) 공천으로 도의원을 지냈으며 이번에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도당 공심위에서 진주시장 후보로 결정됐지만 전화 여론조사 과정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이 무효화되고 이창희 후보(현 진주시장)로 전격 교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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