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문성근, 12인 멘토단 발표…변양균 전 실장도?
뉴스종합| 2012-03-26 09:39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의 멘토단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문성근 후보를 지원하는 멘토 12인의 명단이 26일 공개됐다. 멘토단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이창동 영화감독,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장관,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정지영 영화감독, 안도현 시인, 김어준·주진우 나꼼수 진행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도 변양균 전 실장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007년 ‘신정아 사건’이 터지면서 한순간 엘리트 공직자에서 추문의 주인공으로 추락했다. 이후 4년여 간 칩거 생활을 해오던 그는 올해 초부터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변 전 실장의 지원 유세가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지 반신반의 하는 시선도 있다.

한편, 문성근 후보의 멘토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일 한명씩 북구와 강서구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멘토단은 현장에서 ‘멘토 유세’, ‘시민과 대화’, ‘사인회’, ‘사진 찍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문 후보의 선거사무소 측은 “이번 멘토단 구성은 부산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선거운동 활성화와 다양한 볼거리,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유세 현장을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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