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ㆍ일 월드컵의 주역 송종국(33)이 27일 은퇴를 선언했다.
송종국의 에이전트사 지쎈은 이날 “송종국이 정든 그라운드와 결별을 결심했다”며 “중국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모친상 이후 은퇴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송종국은 2001년 프로축구에 데뷔했으며, 2002년 한ㆍ일월드컵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며 4강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알 샤밥(사우디), 텐진(중국) 등에서 활약해왔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