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환자의 혈액을 순환시켜 뇌 손상을 방지하는 응급처치법. 심장마비 발생 후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 4분 이내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생사를 가른다.
조순태 녹십자 대표<오른쪽>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심폐소생술 교육이 의무화돼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심장마비로 인해 매년 2만명 이상의 심장마비 사망자가 발생한다”며 “녹십자 임직원들은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날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2000장의 헌혈증을 서울성모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 기증, 백혈병 등으로 고통받는 소아암환자들을 위해 쓰도록 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