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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게임테이블서 몰카 적발…사기도박 의혹 등
뉴스종합| 2012-03-28 11:06
○…‘카지노 게임의 왕’이라고 불리는 바카라.두 장의 카드를 더한 수의 끝자리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뱅커(Banker), 플레이어(Player) 두 편으로 나뉘어 카지노 고객들은 돈을 걸게 된다.

일례로 뱅커 쪽에 돈을 걸어 두 장의 카드 합이 9가 됐고, 플레이어쪽에 돈을 걸었는데 두 장 혹은 세 장의 카드 합이 7이었다면, 뱅커의 승리가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카지노 측은 플레이어에 베팅된 돈을 거둬가고, 뱅커 쪽에 베팅된 돈 중 커미션 5%를 떼고 나머지를 지급하게 된다.

강원랜드 바카라 게임 테이블에서 직원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초소형 몰래카메라(일명 몰카)가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바카라는 일단 카메라 등을 통해 한 장의 카드라도 미리 읽어두면 이길 가능성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기도박이 카지노에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28일 정선경찰서는 증거품 등을 압수하고 전산장비를 게임 테이블에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테이블 기기 정비직원 A(34)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가출청년 셋, 이웃돕기 성금함 털어

○…A(21) 씨 등은 가출 후 일정한 거처 없이 모텔 등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생활해 왔다.

모텔비도 내야 했고, 친구들과 함께 술도 한 잔 해야 했다. 그러나 직업을 갖고 있는 게 아니었다. 가출 때 갖고 있던 돈도 바닥을 드러냈다.

결국 A 씨 등은 절도를 결심했다.

A 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30분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B(45) 씨의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 20만원이 들어 있는 이웃돕기 성금함을 훔쳤다. 이외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편의점 등에 몰래 들어가 수차례 금품을 훔친 A 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대형마트서 컴퓨터 절도 40대 덜미

○…경북 경산시 중산동의 한 대형마트. A(41) 씨가 유유히 컴퓨터 한 대를 마트 카트에 싣고 나왔다.

컴퓨터의 가격은 110만원대였다.

A 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9시께 대형마트 직원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카트에 컴퓨터를 싣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로 A 씨를 확인, 사건 발생 2개월 만에 검거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8일 대형마트에서 컴퓨터를 몰래 훔친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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