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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홍보 외국인이 한다
뉴스종합| 2012-03-29 08:07
- 세계 18개국 출신 외국인 42명‘강남구 외국인 명예 홍보단’활동 시작

- 주요 명소탐방, 문화체험 등을 통해 강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구촌 곳곳에 강남의 매력을 알릴 ‘강남구 외국인 명예 홍보단’이 오는 31일 ‘강남 명소 탐방’ 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국내 거주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인간 메신저로 활용해 글로벌도시 강남의 매력을 자국 또는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100여명의 외국인 홍보단을 운영했다. 미국, 중국, 필리핀 등 전 세계 15개국 출신 ‘강남구 명예 홍보단’은 당시 봉은사를 비롯 선정릉, 코엑스, 국기원, 양재천, U-Street등 강남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느낀 경험을 자신들의 모국에 홍보했었다.

강남구는 전 세계에 강남을 알리는 민간마케팅 요원으로 맹활약을 펼친 ‘외국인 홍보단’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달 공개 모집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독일. 러시아 등 전세계 18개국 출신 42명을 외국인 홍보단으로 모집했다.

앞으로 이들은 강남구의 주요명소 등을 개인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활용해 자국민에게 홍보함은 물론 구정 체험단, 미담사례 등 강남과 관련된 자유형식의 글을 구정신문에 기고하는 명예기자로도 활동하며 강남구 홍보요원 역할을 하게 된다.

‘강남구 외국인 명예 홍보단’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구청을 출발해 세븐럭 카지노, 코엑스, 한국문화의 집, 양재천, 선정릉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강남의 주요명소를 직접 돌아보는 ‘명소탐방’을 마친 후 오후5시 ‘위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앞으로도 글로벌 매력도시 강남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명소체험을 통해 자국민에게 현장감 있고 흥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명소탐방’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강남구 외국인 명예 홍보단’도 추가로 더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이들을 구의 각종 국제행사에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여시키고 강남구가 주최하는 공연, 전시, 이벤트에 초청하는 한편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활동자를 선정, 표창해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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