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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명소 분수 20곳 4월부터 가동
뉴스종합| 2012-03-30 09:49
서울시내 대표 명소의 분수 20개가 4월부터 물을 뿜는다. 그러나 에너지 절감을 위해 나머지 345개 분수는 5월부터 가동된다.

서울시는 총 365개 분수 중 20개의 주요 분수를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하고 나머지는 5월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4월부터 가동되는 분수 20개는 광화문광장(2개), 청계천( 5개), 서울광장(1개), 어린이대공원(3개), 한강 주변(8개), 서울대공원(1개) 등 서울 대표명소에 소재한다.

분수 가동은 평년에 비해 2개월 단축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까지 4월~10월 365개 모든 분수를 가동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4월에는 주요 분수 20곳을 우선 가동하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경관용 분수를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만 가동하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바닥분수는 주로 오후에만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최근 어린이들이 바닥분수를 즐기며 물을 마시는 경우가 늘고 있어 분수 수질 관리를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분수 수질검사시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하면 시설 가동을 중지하고 조치 후 적합 판정이 나와야 재가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질 관리는 규정상 매월 1회 이상 하면 되나 7~8월 하절기에는 매월 8회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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