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한 트위터리안(@iuw****)이 자신의 트위터에 “논문 쓰기 힘드시죠? 걱정마요! 부산 대성복사인쇄소가 있잖아요!”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트위터(@iuw****) 캡처 |
공개된 사진은 복사와 붙여넣기를 의미하는 컴퓨터 아이콘 ‘Copy & Paste’ 포스터와 ‘Ctrl+C’, ‘Ctrl+V’가 적힌 옷을 입은 쌍둥이 어린이의 포스터가 문 후보의 선거사무소 옆에 붙어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포스터들은 사진을 올린 트위터리안이 직접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트위터리안은 이어 “복사는 문도리코”라는 멘션과 함께 자신의 트윗을 다수의 트위터리안들에게 전송했다.
이같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센스 넘치네”, “문대성이 복사기에 문대썽!”, “그래도 이건 너무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은 지난 26일 민주통합당이 문 후보가 2007년 8월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12주간 PNF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 같은 해 2월 명지대 대학원 김모 박사가 발표한 논문과 상당부분 일치한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문 후보는 논문 표절과 관련, 28일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해 “다른 사람의 논문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어느 논문이라고 출처를 밝히지 않은 잘못은 인정한다”며 실수를 시인했지만 “논문의 핵심은 결과”라며 표절은 부정한 바 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