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홍준표 전 대표 지지율 보니, 피말리는 승부
뉴스종합| 2012-03-31 09:09
서울 동대문을에서 내리 3선을 하고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던 홍준표 의원이 ‘4ㆍ11총선’에서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보면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 후보를 1만표 이상 차이로 여유있게 이겼던 홍 전 대표가 이번에는 간단치 않은 승부를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한국갤럽-엠브레인이 28일 지역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홍 의원은 33.6%, 민 후보는 35.5%로 민 후보가 오차범위내에 우세를 보이면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확실층에서도 민 후보가 36.4%, 홍 후보가 36.0%로 초접전 양상이다. 그러나 지난 8~9일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홍 후보 35.7%, 민 후보가 29.2%였던 점을 감안하면 민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14~15일 실시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에는 홍 후보가 35.1%로 민 후보(32.8%)에 2.3%포인트 앞섰지만 오차범위내 접전이다. 적극 투표층도 홍 후보(37.6%)와 민 후보(36.9%)간 초박빙 박빙이었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9~11일 실시한 여론조사 역시 홍 후보(32.0%)와 민 후보(29.8%)가 접전을 펼치고 있고, 적극 투표층에서도 홍 후보(35.0%)와 민 후보(32.3%)의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 있다.

홍 후보와 민 후보는 지난 18대 선거에서도 맞붙였지만 홍 후보가 56.83%의 득표율로 41.07%에 그친 민 후보를 1만 표차 이상으로 제치고 당선돼 이번이 리턴매치가 되는 셈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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