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2000선 중심에서 지지부진 장세 이어질듯
뉴스종합| 2012-04-01 09:01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이번주(4월 2일~6일)에도 2000선을 중심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1일 이같이 밝히고 “당분간은 쉬어가기와 방향성 탐색 구간으로 상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트레이딩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월초 국내외 매크로 지표 ▷유럽의 신용지표와 삼성전자의 움직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 등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월초 지표 가운데서는 미국의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지표와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라며 “ISM 제조업지수는 확장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4년래 최저치의 신규실업수당청구와 임시 고용의 개선을 감안할 때 15~20만명의 고용 수준도 이어질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이 다시 잡음을 내기 시작했다”면서도 “유럽의 재정 리스크가 이미 관리가능한 악재로 변모한 상태여서 리스크 회피심리를 극단적으로 자극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북한 변수와 관련해선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좀 더 구체화되고 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거나 실제 실행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우리가 시장을 강하게 보고 있지는 않으나 북한 리스크로 인한 충격은 매수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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