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벤츠, 2세대 ‘B-클래스’ 출시...이번엔 디젤로 도전
뉴스종합| 2012-04-02 13:3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열 ‘더 뉴 B-클래스(The new B-Class)’를 선보였다.

지난 200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B-클래스의 2세대 모델로 기존 가솔린 모델에서 최초로 디젤 모델로 출시됐다.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1.8리터 직분사 방식 터보 차저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ECO 스타트/스탑 기능의 완벽한 조화로 15.7km/l(복합연비)의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125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실현했다. 또, 최고 출력 136hp와 최대 토크 30.6kg.m을 발휘하며 0→100km/h를 9.3초에 주파한다. 가격은 The new B 200 CDI BlueEFFICIENCY가 3790만원(부가세 포함), The new B 200 CDI BlueEFFICIENCY Sports Package가 42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The new B-Class는 차량의 높이가 이전 모델 보다 25mm 낮아졌고 시트 높이 또한 낮아졌으며 시트의 자세를 좀더 세워 헤드룸은 더 넓고 편안해졌다.



The new B 200 CDI BlueEFFICIENCY Sports Package는 매혹적인 광택의 트윈 루부르가 들어간 실버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하이라이트, 17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됐다.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Adaptive brake lights)가 기본 적용되었다.

또, 기존의 풋 브레이크를 대신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되었으며 윈도우 에어백과 펠비스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이 외에도 긴 여행 또는 출, 퇴근 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 20(Audio 20)이 기본 적용되어 CD, MP3뿐만 아니라 센터 콘솔 수납함에 있는 연결 장치를 통해 스마트폰, AUX, USB 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The new B 200 CDI BlueEFFICIENCY Sports Package 모델에는 야간 주행 시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하고 맞은편 차량의 라이트로 인한 눈부심을 막아주는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 야간이나 악천후 주행 시 운전자의 교통 상황 지각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실내를 꾸며주는 라이트 패키지(Light and Sight Package)가 새롭게 선보이며, 파노라마 선루프도 기본 장착됐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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