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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된 청춘 수협~100살로 도약
뉴스종합| 2012-04-02 13:26
창립 50주년을 맞는 수협이 미래 100년을 기약하는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수협중앙회는 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 수산단체와 수산인, 어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수협은 50주년을 맞아 2021년까지 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 을 새 비전으로 설정하고 바다 너머 미래 100년을 향해 세계로 뻗어가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수협 비전 2021은 수산인에게 풍요로움을, 고객에게는 신뢰감을, 임직원에게는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의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수협은 수산인의 소득증대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유통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어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능력 중시ㆍ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어촌 건설, 수협발전에 공이 많은 어촌 지도자를 발굴ㆍ시상하는 유공자 포상에는 사천수협 강규봉 조합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경주수협 하원 조합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에는 임동홍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한림수협 홍경자 어촌계장, 통조림가공수협 방관혁 상임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수협중앙회 이길동 부장과 해남군수협 조합원 박병찬씨, 구룡포수협 대의원 김헌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던 50년 전 수산강국의 꿈을 안고 첫발을 내딛어 그동안 국가경제와 근대화를 뒷받침하는 큰 역할을 해왔다”며 “향후 50년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성과가 번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100년의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해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은 이와함께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 나간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특산 수산물대축제 를 수협 청사 일원에서 펼쳤다.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는 어촌사랑 바다사랑 사진전 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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