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부진 수출로 극복, 기아차 3월 판매 전년보다 7%↑
뉴스종합| 2012-04-02 14:03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동안 내수 시장에서 4만2050대, 수출 19만8407대 등 총 24만4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내수 판매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해외 판매가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다.

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3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4만457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보다 8.8%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에서 11%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레이가 5672대로 준수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또 모닝, K5, 스포티지R이 각각 8174대, 7703대, 3890대를 기록하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판매량이 줄어들여 3월을 포함한 1/4분기에서 전년 동기 대비 7.4% 판매량이 줄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신형 프라이드가 3만2486대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스포티지R(3만2052대), 포르테(2만9315대) 등도 수출을 이끌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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