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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웰빙식품 유통의 새로운 모델,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뉴스종합| 2012-04-03 11:00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웰니스팜’, 팸투어 및 PB생산 주력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깨끗하고 안전한 것을 찾는 고급 식문화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 건강식의 상징으로 유기농 식품이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지만 정작 현지 농민들이 손에 쥐는 이익이 적은 것은 거대 유통회사들의 마진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새로운 유통구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생협, 공동구매, 직거래 장터 등 최근에는 다양한 방식의 판매망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직접 마트나 직거래 장터에 가지 않고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인터넷 쇼핑몰도 현명한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자체 쇼핑몰은 물론, 부산광역시가 운영하는 부산상품 쇼핑몰에도 입점한 ‘웰니스팜’(www.wellnessfarm.co.kr)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기업이다.


Well+Fitness+Farm의 합성어인 웰니스팜은 일반적인 쇼핑몰 기능 외에도SNS 온라인 커뮤니티 형성과 팸투어 운영 등을 통해 농산물 생산에서 수확까지 전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협동조합형식의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 PB생산, 친환경 팸투어를 실시해 우리농산물 홍보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재배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미 5회 이상 남해, 문경, 창원, 거제, 함양, 하동에서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선호도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도시의 소비자들이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웰니스팜과 연계 농가의 수익증대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웰니스팜’은 2011년 부산대학교 중소기업청 창업센터 입주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운영 부산상품몰 입점,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산물 사이버 거래소 기업회원 등록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창업 1년도 채 되지 않아 소상공인 사관학교 리서치 우수상 수상과 부산대학교 GIFT센터 주체 창업성공사례 우수상 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웰니스팜의 김형철 대표는 "웰니스팜은 단순한 유통기업이 아니라 소비자, 생산자, 기업이 상생하는 작은 생협을 목표로 한다”며 “온라인 쇼핑몰 두 곳을 통해 48개 업체와 400여가지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도 소비자와 농민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자체 PB상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진공증착박막 형성원리를 이용해 쌀에 순금을 코팅한 ‘금쌀(웰라이스)’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전통방식의 ‘궁중 삼계죽’, 웰니스 감말랭이 등을 출시해 새로운 도-농 상생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김형철 대표는 “세계적인 무역장벽 개방흐름에 따라 친환경, 대량생산이 가능한 첨단 재배시설과 바이오플랜트를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또한 국내 영농법인과의 협업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켜 수출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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