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KB투자증권, 1분기 국내채권 주관 1위
뉴스종합| 2012-04-03 15:00
KB투자증권이 1분기 국내 채권발행시장에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하며 원화표시회사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 부문 선두를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블룸버그에서 집계 발표한 2012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결과, 국내에서 발행된 원화표시회사채 및 ABS(자산유동화증권)을 포함한 채권발행 시장에서 총 2조 9100억 원의 주관금액과 총 55건의 거래 실적을 올려 점유율 12.1%로 주관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1분기에 원화표시채권 부문에서 2조 3760억원, ABS 부문에서 5340억 원의 주관실적으로 각각 상위에 고르게 랭크 됐으며, 두 부문을 합친 전체 주관순위에서 대형 국내IB들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IB인 우리투자증권이 2조 6400억원(점유율 11.0%)로 2위, 지난 동기 대비8위에서 3위로 급상승한 한국투자증권이 2조 5760억원(점유율 10.7%)을 주관했다.

KB투자증권은 국내 IB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1분기에 GS에너지, 롯데물산, 현대제철 등 3천억 가량의 대형 회사채 발행을 다수 주선해 자금 조달을 성공시켰다.

회사채 뿐아니라 ABS부분에서도 PF ABS인 씨퍼트스에프 유동화전문, LH마이홈제사차 유동화전문과,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처음 발행한 부채담보증권(P-CBO)를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지난해 총 9조430억원의 주관실적(블룸버그 집계)으로 국내 채권 주관부문에서 강자의 자리에 오른 KB투자증권은 2012년에 들어서도 1,2,3월 누적기준 1위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2012년은 1분기는 채권인수제도가 전체적으로 변화되기 이전 각 증권사들이 주관회사 실적을 쌓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2분기 이후에는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하여 계약해야 하는 만큼, 주관회사의 인수능력, 수요예측 및 채권 세일즈 능력 등이 주관회사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KB투자증권은 변화하는 발행시장에 대한 대비를 이미 마친 상태이며 2012년에도 선도적이고 더욱 고객지향적인 영업전략을 통하여 국내 발행시장 주관 순위 1위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