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050선에 바짝…삼성전자 133만5000원 또다시 신고가
뉴스종합| 2012-04-03 16:22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향상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0.99%) 오른 2,049.28에 장을 마쳤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조 덕분에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 상승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지수가 올랐고,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1년 사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24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703억원,개인은 3929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14%)의 상승이 돋보였다. 조선(1.56%), 증권(1.29%), 정보통신(1.32%), 건설(1.21%), 반도체(1.21%)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바이오텍(-0.19%), 운송(-0.65%), 미디어통신(-0.29%)은 하락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2.77% 오른 133만50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3월 국내외 판매 실적이 크게 늘어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6.25%, 3.43%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1.14%) 내린 515.83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0.59%, 대만 가권지수는 1.30% 각각 내렸다.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6.10원 내린 1121.80원을 기록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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