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6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 샹안개발구 내에 연간 12만톤 가공ㆍ납품 규모의 철강 가공센터인 ‘SK네트웍스 (샤먼)철강유한공사(샤먼C.C)’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기존 핑후C.C와 더불어 중국 내 2개의 철강 가공센터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내년까지 총 4개의 철강 가공센터를 확보, 운영함으로써 중국 내에서 연간 약 51만톤의 철강제품을 가공ㆍ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핑후C.C가 포스코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됐던 것과 달리 샤먼C.C는 SK네트웍스가 단독 투자했으며 냉연ㆍ도금재, 알루미늄, 전기강판 등을 주요 품목으로 화남지역의 TFT-LCD 업체, 가전ㆍ전기업체 등을 주고객으로 철강 가공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중국 5대 경제특구의 하나로 선도적인 경제개방과 개혁정책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샤먼시에 철강 가공 및 유통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샤먼C.C가 화남지역 철강 가공ㆍ유통산업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성장해 샤먼시와 SK네트웍스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2010년 7억달러 투자를 통해 확보한 브라질 MMX의 철광석(20년 이상, 매년 900만톤) 생산이 개시되는 올해 말 이후 자원개발과 철강 가공사업간 윈윈효과를 노릴 수 있는 버추얼 철강기업 사업모델의 성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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