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롯데百, 가족농장으로 변신
뉴스종합| 2012-04-06 08:26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백화점에서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상추는 어떤 맛일까.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오는 7일부터 옥상에 가족농장을 운영한다. 옥상에 고객 휴식공간으로 마련한 공원 중 유휴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이 주말마다 방문할 수 있는 텃밭인 ‘시티팜’을 마련한 것이다.

청량리점은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방문고객 1200명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총 50가족에게 시티팜을 분양했다. 한 가족당 가로 1200㎜ 세로 700㎜ 크기의 2개 단으로 이뤄진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롯데는 이번에 선정된 가족들에게 배양토로 채워진 텃밭과 함께 푯말과 적상추 모종도 함께 제공한다.

청량리점의 텃밭은 다음달 6일까지 직접 농작물을 가꾸는 것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중에는 텃밭관리를 도와줄 ‘에코가이드’가 수시로 조언을 해주게 된다.


청량리점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6층 사은행사장에서 2차 시티팜 응모접수를 받는다. 추첨은 오는 24일 오후3시에 현장에서 진행한다.

이동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고객들이 도심속 자연을 즐기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시티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청량리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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