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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 추가 임상 2상 승인
뉴스종합| 2012-04-06 08:26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6일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에 대한 투여 방법 추가 임상 2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이 1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티슈진-C는 수술 없이 세포치료제의 투여만으로도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2b상을 진행중이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고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승인 받은 임상은 ‘최소 침습적인 방법’(Minimally Invasive Surgery)으로서 손상된 연골 부위로의 약물 전달 효율을 높여서 현재 주사투여방식 치료 대상이 되고 있는 환자보다 연골손상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방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기존의 주사투여방식과 병행해 새로운 치료 방법을 개발해 나감에 따라 티슈진-C에 대한 환자군 확대가 가능해지고 이는 시장 지배력을 보다 더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는 티슈진-C(주사투여 방식)는 이달 초 3개 병원의 임상대상 환자 54명에 대한 투여를 모두 마칠 예정이며 향후 관찰기간을 거쳐 올해 말 임상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하고 2013년에는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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