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금호타이어, EU 시장서 최고등급 A/A 획득
뉴스종합| 2012-04-09 10:17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금호타이어가 유럽시장 타이어 라벨링 제도에 대비해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유럽연합(EU) 최고 등급인 A/A등급(회전저항/젖은 노면 제동력)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에코윙S를 상용화한 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타이어의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A/A등급은 국내 기준 1/1등급, 일본기준 AAA/a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유럽은 오는 11월부터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의무 시행할 예정이며, 등급을 고시하지 않은 제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전 세계 타이어업계도 이를 앞두고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U 타이어 라벨링 제도는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 소음 등 3가지 기준으로 타이어를 평가해 표시하는 제도다. A~G까지 등급을 부여하거나 타이어 소음을 특정해 데시벨(dB)로 표기한다.

에코윙 ES01은 유럽 대표 인증기관에서 테스트를 거쳤고, 소음 부문은 2012년 11월에 발효되는 강화 규제치인 71dB를 부여받았다.

조춘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부사장)은 “국내는 물론 EU 타이어 시장에서도 친환경 타이어 시장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