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 시간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바일 홈페이지에 투표마감 시간이 잘못 표기돼 유권자들 사이에서 혼선을 빚었다.
10일 중앙선관위 모바일 홈페이지(m.nec.go.kr) 초기화면에는 ‘D-1’ 이미지 대신 10·26 재·보궐선거 이미지가 잘못 표출됐다. 따라서 재·보궐선거 당시 그대로 투표마감 시간이 오후 8시로 노출돼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19대 총선 투표시간은 재·보궐선거와 달리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오후 6시 안에 도착해 번호표를 발부받은 유권자에 한해 6시 이후에도 투표가 가능하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10일 오전 0시부터 10시53분까지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의 화면이 잘못 표출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1시께 오류를 바로잡아 현재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선관위 왜이러나요. 투표마감 시간은 8시 아니고 6시 입니다. 출근하시는 분들은 꼭 투표하고 출근하시길”, “총선 투표시간 오후 6시 까지입니다. 8시라고 착각하지마시길”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투표시간 공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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