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영등포을, 신경민 후보 1위 예측
뉴스종합| 2012-04-11 19:27
-박빙 예상, 출구조사 결과 신경민 후보 앞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권영세 새누리당 후보와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초박빙 경합을 벌이고 있는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각 투표소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종료시각을 맞았다.

투표종료 1시간을 앞두고 신길5동 제4투표소 장애인사랑나눔의집엔 투표를 위해 찾은 노인 2~3명 외엔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방송3사가 합동 출구조사를 벌인 가운데,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구체적인 대답을 회피해 지역구의 팽팽한 접전 분위기를 방증했다.

신길5동 제2투표소 대영고등학교 역시 중년층, 노인 몇 명외엔 조용한 분위기였다.

영등포본동 제2투표소 자치회관은 가족단위로 온 유권자 몇몇과 노인들 외엔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른 아침에 투표를 마쳤다는 허충기(48)씨는 “누구에게 투표를 했는지 밝힐 수 없지만 골고루 잘 사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를 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무언가 바뀌기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을 지역구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구로, 선거운동 초반에는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가 우위를 보였지만 이후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한 신경민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호각지세를 보였다.

몇몇 여론조사에서는 신 후보가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고, 출구조사 결과 1위로 예측되고 있지만, 어느 후보도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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