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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당은 누구?...‘보수-진보’의 황금분할?
뉴스종합| 2012-04-11 21:27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4ㆍ11 총선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며 1당 예측도 쉽지가 않다. 9시 현재 개표 현황 판세로 보면 새누리당이 1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기되고 있다.

KBS가 전국 개표율 29.8%인 오후 9시 현재 판세를 집계한 결과, 새누리당이 126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주통합당이 107석, 통합진보당 6석, 무소속 4석, 자유선진당 3석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MBC가 26% 안팎의 개표율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로는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4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고, 민주당 133석, 통진당 133석, 선진당 5석, 기타 4석 등의 순이었다.

두 방송사 예측이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KBS의 예측이 현실화하면 경우에 따라선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수-진보’가 사실상 국회의 절반씩 가져가며 황금분활을 이룰 가능성도 많아진 셈이다.

MBC 조사에서는 지역별로 서울의 경우 민주 33석, 새누리 13석, 통합진보당 2석으로 예측됐으며, 부산은 새누리 16석, 민주 2석으로 관측됐다. 대구는 새누리가 12석으로 싹쓸이가 예상됐고 인천은 새누리 6석, 민주 6석으로 나눠가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는 민주당 8석·통진당 1석·무소속 1석, 대전은 새누리 3석·민주 3석, 경기는 민주 30석·새누리 21석·무소속 1석, 강원은 새누리 9석 싹쓸이로 예상됐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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