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심상정 당선, 손범규 170표 차로 ‘막판 극적 역전’
뉴스종합| 2012-04-12 01:03
[헤럴드생생뉴스]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고양 덕양갑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보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를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를 완료한 결과, 경기도 거양 덕영갑에서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에 170표 차이(0.19%p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심 후보의 당선은 막판까지도 가늠이 안되는 초접전이었다. 결국 200표 내외 초접전과 재검표 끝에 거둔 역전승을 거뒀다.

두 후보는 한 때 표 차이가 20표까지 좁혀지는 등 숨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심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마자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덕양갑 주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덕양주민이 이겼습니다. 덕양 주민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저의 진심에 따뜻하고 열정적인 사랑으로 화답해주신 주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감격의 메시지를 띄웠다.

심 후보는 당초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나 개표가 97.1%까지 진행됐을 당시까지만 해도 49.1%(4만2351표)를 얻는데 그쳐 손 후보 49.4%(4만 2598표)에 이어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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