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연소 당선자 문대성…정호준 사상 첫 3대째 국회입성
뉴스종합| 2012-04-12 11:26
19대 총선에서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쥔 최연소 당선자는 문대성(37ㆍ부산 사상) 새누리당 당선자로 조사됐다. 재선에 성공한 김세연(부산 금정) 새누리당 당선자와 이언주(경기 광명을)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39세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언주 후보는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으로 지역구 3선을 지낸 전재희 새누리당 후보를 3.9%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둬 19대 국회에서 주목받는 정치신인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최고령 당선자에는 69세 동갑내기인 박지원(전남 목포) 민주당 당선자와 강길부(울산 울주) 새누리당 당선자가 이름을 올렸다. 두 당선자 나란히 3선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

정치 명문가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대째 국회의원을 지내는 가문이 탄생했다. 정호준 민주당 당선자의 부친은 5선의 정대철 의원이고, 조부는 8선의 고 정일형 박사다. 정 당선자는 고 정석모 의원의 아들인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를 격전 끝에 4%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지낸 ‘벤처계의 신화’ 전하진 새누리당 당선자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전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경합을 벌였지만 선거당일 김 후보를 9.5%포인트 차로 가뿐히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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