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의회 상한선 설정 검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EU 의회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은행 임직원의 연봉과 보너스를 1대1 비율로 맞추는 게 법안의 골자”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EU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유럽 전역의 은행 규제 당국을 상대로 벌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너스 지급액의 불균형이 너무 컸으며, 보너스는 연봉의 2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현행 규제안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EU 내 은행 임원의 평균 보너스는 연봉 대비 122%였고, 트레이더 등 자산운용상 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직원들은 139%에 달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