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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성근 대표대행 “따가운 질책 겸허히 받아들일 것”
뉴스종합| 2012-04-16 20:37
[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은 15일 한명숙 전 대표 사퇴에 따라 문성근 최고위원을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운영하되 내달 4일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위 권한을 이양받도록 했다.

이에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16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은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특히 “총선을 치르며 민주당은 국민께 수권세력으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서 “국민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서 희망도 줬다. 의석수에서는 뒤졌으나 정당득표에서는 민주진보 진영의 유효득표수가 앞선 것이 희망이다. 국민께 죄송하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행은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가겠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말을 환영하며, 진심이라면 실행하기 바란다”며 “이의 전제조건이 선관위 디도스 테러, 불법사찰을 포함한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국회의 모든 권한을 다해서 파헤치고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을 묻자”고 제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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