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 내세운 볼보車, 작년 20.3% 성장
뉴스종합| 2012-04-17 10:12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볼보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4만9255대를 팔아 2010년 대비 20.3% 성장했다고 17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밝혔다.

이는 볼보자동차 판매 사상 2번째 높은 기록이다. 특히 스웨덴 시장에서 약 10%, 미국 시장에서 약 24%, 중국 시장에서 약 54% 성장했다. 볼보자동차의 2010년 판매량도 2009년 대비 11.6% 늘어나는 등 최근 의미 있는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볼보자동차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데에는 프리미엄한 브랜드 가치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함 때문이라고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의 안전은 최근 발표한 비전과 함께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2020년까지 볼보 내에서 탑승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티 세이프티. 30km이하 저속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는 시스템이다.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보행자 에어백을 선보이기도했다. 이는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되는 V40에 적용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의 안전시스템은 세계 유수의 권위 있는 기관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2012년 수개월 동안 볼보 C30이 美 캘리블루북을 통해 럭셔리 엔트리카에 뽑힌 바 있으며, 볼보 S60이 유럽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美 NHTSA에서 충돌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하기도 했다. V60은 유럽의 자동차 안전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의 충돌테스트에서 대형 가족 차량(Large Family) 부문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자동차가 지난 85년간 쌓아온 프리미엄한 이미지와 안전에 대한 브랜드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타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도 볼보자동차의 위상은 절대 흔들리자 않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볼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namu@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