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디지털방송 전환 정부지원 ‘민원24’ 신청서비스 개시
뉴스종합| 2012-04-17 13:36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오는 2013년 지상파방송의 전면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우체국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했던 ‘디지털방송 전환 정부지원’이 인터넷 ‘민원24’ 사이트를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1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해 디지털전환 신청을 온라인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방문신청에 따른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아날로그 TV방송 직접수신 저소득층 가구(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를 대상으로, 올해 1월 20일부터는 일반가구, 노인(만65세 이상)ㆍ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컨버터를 무료로 지원하거나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TV(7종)를 구입할 경우 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일반가구의 경우는, 자기부담금 2만원을 내면 디지털 컨버터를 대여해주며, 추가로 3만원을 내면 실외안테나를 설치해 준다.

디지털방송 전환 정부지원 신청을 원하는 국민들은 민원24에 접속하여 안내절차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그 결과까지 즉시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민원24 사이트의 ‘디지털방송 전환 정부지원 신청’ 메뉴를 선택해 지원대상에 해당되는지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업체에서 각 가정을 방문하여 신청한 컨버터, 안테나 등을 설치해 준다.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은 “1000만 회원 시대를 눈앞에 둔 민원24가 명실상부한 정부민원포털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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