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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 산림청과 협력 뉴질랜드 조림사업 확대
뉴스종합| 2012-04-17 17:13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솔홈데코(대표 고명호)가 산림청과 협력으로 뉴질랜드 조림사업을 2배로 확대한다.

이 회사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과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1만ha 규모의 라디에타소나무 조림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솔홈데코는 이미 1996년 뉴질랜드 북섬에 진출, 1만ha의 조림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솔홈데코의 조림지는 녹색사업단과 합쳐 2만ha로 커지게 된다.

조림지가 2만ha 이상 확대될 경우 뉴질랜드 정부 투자로 항만, 도로, 전기 등 현지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벌채사업에서 수익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솔 측은 전망했다.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왼쪽)와 장찬식 녹색사업단 단장(오른쪽)이 지난 16일 대전의 녹색사업단에서 뉴질랜드 해외조림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해외산림자원 확보 정책에 대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조림 및 육림기술, 생산성 향상 등의 기술 교류와 함께 벌채 및 운송, 가공, 산림탄소배출권 거래 등 수익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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