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된 ‘간기남’은 18일 하루 전국 357개의 상영관에 3만77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9872명이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간통전문형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이다.
무엇보다 ‘간기남’은 스크린 수 대비 상당수의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극장가 비수기 속에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들을 동원, 한국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연 배우 박희순의 연기 변신과 박시연의 팜므파탈 연기, 이한위 김정태 주상욱 이광수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611개의 상영관에서 5만6353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배틀쉽’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7만6484명이다. 3위는 일일 관객수 3만2778명, 누적 관객수 301만3308명을 기록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이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