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문대성 공황상태... 의원직 사퇴시켜야”-이상돈
뉴스종합| 2012-04-19 08:38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19일 문대성 당선자의 탈당 번복 사태에 대해 “당과 박근혜 위원장의 뜻을 운운한것은 황당하다”며 “문 당선자의 정신상태는 공황상태인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히며 “표절 문제가 확인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표절여부가)매듭 지어지면 사퇴 권고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당이 순발력 있게 대처하지 못해 일을 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확실한 사실 관계에 기반해 처벌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은 “선제적 출당 보다는 시간 걸리더라도 사실 확인 매듭지어서, 사퇴를 시켜서 새로운 의원을 뽑아야 한다”면서 “그냥 출당해서 무소속 배지를 4년간 달면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비대위 회의에서 박근혜의 공식 발언은 “법적 판단이 결론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게 아니라, (당차원에서)사실 확인을 거쳐서 결론 내겠다는 것”이라며 “오해가 빚어진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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