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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선자 127명 한꺼번에 이희호 여사 예방 왜?
뉴스종합| 2012-04-19 11:34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민주당의 제19대 총선 당선자 127명이 19일 오후 당선자대회에 앞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전격 예방한다. 4ㆍ11 총선 이후 차기 당권과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당내 계파 간 갈등 양상으로 비춰지고 있는 데 대한 현 정국의 타개책으로 풀이된다.

이날 당의 핵심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찾는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당내 상황이 친노ㆍ비노 간 갈등처럼 비춰지고 있는 그런 양상을 봉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문 대행의 아이디어에 의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사 방문은 서울 서교동의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민주당은 차기 당대표와 원내대표을 선출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당 안팎에서 “총선 패배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번 방문이 국면 전환의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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