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호남 건설사, 시장 분위기 꺾고 분양 ‘선전’
부동산| 2012-04-20 10:12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전라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호남 건설사들이 최근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중흥건설이 분양한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1차’도 평균 13.24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세종시 분양 훈풍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호반건설의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1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고, 우미건설도 ‘전북혁신도시 우미린’과 지난달 분양한 ‘구미 옥계 우미린 2차’를 순위 내에 마감시키며 분양 불패를 이어갔다.

올 한해 지역기반이 탄탄하고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지역에서 대거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어 성공 분양을 이끌 수 있을지 호남 건설사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광주와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중흥건설’은 분양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에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2차’의 견본주택을 20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2차’는 84~106㎡ 총 1,371가구로 조성되며 이에 앞서 3월에 분양한 1차와 나란히 2,23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형성하게 된다. 단지와 가깝게 행정 복합 지구가 입지해 있어 각종정부기관, 업무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상업지구가 인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오는 8월에는 세종시 1-3생활권 L1블록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3차’ 559가구(예정)를 분양할 예정으로 총 3,700여가구의 세종시 최대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세종시와 전북 혁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전북혁신도시 C7블록에서 전용면적 110~115㎡ 729가구로 구성된 ‘호반베르디움 The Class’ 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전북혁신도시 B11블록에 이은 후속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있고 수변∙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내달에는 울산 혁신도시에서 전용면적 97㎡, 총 347가구로 구성된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미건설도 오는 7월 강원도 원주시 무실2지구 내 5블록에 전용면적 68~85㎡, 총 657가구로 구성된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 분양할 예정이며 청주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모아주택산업과 EG건설도 세종시와 동탄신도시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요 지역에서 분양한 것이 호남 건설사들의 최근 약진의 이유”라며 “ 이와 함께 분양 대형건설사보다 비교적 낮은 선호도를 극복하기 위한 실속 있는 분양마케팅을 펼친 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중흥건설= 중흥건설은 20일 행정복합중심도시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2차’ <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2차’는 지하 2층, 지상 24~30층 21개동에 전용면적 84~106㎡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3월에 분양한 1차와 나란히 들어서서 2,23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형성하게 된다. 단지와 가깝게 행정복합지구가 입지해 있어 각종정부기관, 업무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또한 대형할인마트 입점 예정과 쇼핑, 문화,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상업지구가 인접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가 모두 가깝고, 원수산자락 근린공원 조망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센텀파크 1ㆍ2차에 이어 3차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1-3생활권 L1블록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3차’는 총 559가구(예정)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은 지난 3월 세종시 1-3생활권 M3블록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1차’와 1-4생활권 M2블록 ‘중흥 S-클래스 그린카운티’에 이어 1-3생활권 M4블록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2차’,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인 1-3생활권 L1블록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3차’를 분양하여 세종시 4개 블록에서 총 3,700여가구가 넘는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여 세종시 최대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전북혁신도시 C7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The Class’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전북혁신도시 B11블록에 이은 후속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호반베르디움 The Class’는 전용면적 110~115㎡로 구성되며 총 729가구 규모이다. 단지로부터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있고 수변∙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C-2블록에서는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97㎡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347가구를 선보일 예정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우정혁신도시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총 10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며 이 중 4곳은 이미 신사옥 건립 공사를 시작했고 5곳은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 우미건설이 7월 강원도 원주시 무실2지구 내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8~85㎡에 총 657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입지한 원주는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로 평창 올림픽의 최대 수혜지이다. 도로망 및 지하철망 확충공사도 활발히 진행중이며 아파트 공급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량도 상승세를 타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모아주택산업 = 모아주택산업은 5월 광주시 광산구 선운지구 6블록(광산구 선암동 555번지)에 ‘광주 선운지구 모아엘가’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9㎡A 140가구 △79㎡B 40가구 △84㎡C 22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황룡강이 흐르고 황룡친수공원이 조성돼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또 첨단2지구와 더불어 광주지역 아파트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EG건설이 부산신항만 배후신도시에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81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고 충남 아산 둔포신도시에 1,018가구, 동탄2신도시에 648가구를 상반기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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