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중국원양자원 “투자자에게 사과…자사주 매입 등 검토”
뉴스종합| 2012-04-20 16:0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최대주주 허위 기재로 금융위원회로부터 2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중국원양자원(900050)이 투자자들에게 사과하며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원양자원은 20일 사과문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금융위의 이번 조치는 한국과 홍콩 양국간 법률적 차이에 의한 것이다. 더이상 법률상의 문제로 주주 및 투자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원양자원은 또 “2011년 현금배당 지급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며, 현재 홍콩 2차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차 상장 진행과정 중 적절한 시기에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첸샤오홍 중국원양자원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징금 부과와 관련 “변호사팀을 통해 충분히 검토한 뒤 적극 대응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실적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금융위는 중국원양자원이 장화리 중국원양자원 대표가 실질적인 최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추재신을 최대주주로 거짓 기재했다며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했다.

/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