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유일 쌍용차 사장, “독자 설계한 체어맨 출시한다”
뉴스종합| 2012-04-24 07:19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쌍용자동차가 3년 내에 독자 설계를 기반으로 한 체어맨 후속모델을 선보인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2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3~4년 내에 체어맨 후속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금까지 체어맨을 벤츠 E시리즈에 기초해 만들었지만, 향후 독자 설계를 거쳐 쌍용차 만의 새로운 체어맨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체어맨 외에 다른 승용차 모델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중국에서 1만2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며 “코란도, 렉스턴이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근로자 복직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16만대 수준이 된다면 2교대를 검토해야 하고 생산 규모가 확보되면 무급휴직자를 최우선으로 복직시키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