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롯데마트, 제주 특산물 판로 확대 나선다
뉴스종합| 2012-04-24 10:14
[헤럴드경제=도현정기자]롯데마트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특산물 판매 확대에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24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측과 연 2회 동반성장 협의회를 운영하고 제주 특산품을 국내ㆍ외 125개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국내 매장에서는 올해 1200억원 가량의 제주도 상품 매입금액을 2014년까지 2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해외 매장에서는 기존 판매 품목인 감귤 외에 다른 물건에 대해서도 판매처 개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올해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특산품목 설명회도 기획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제주감귤 32t을 수출했고, 올해는 200여t으로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특산품 기획 행사를 연 3회 이상 진행해 매장 내 제주지역 특산물을 확대 운영하고, 제주도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설 방침이다.

노 사장은 “롯데마트와 제주도의 협업이 유통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해외로 진출한 우수 동반성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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