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문성근 “박근혜 공약은 장사꾼 상품”
뉴스종합| 2012-04-26 10:08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6일“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공약은 장사꾼 상품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공약 자체가 당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선거를 위해 민생을 팔지만 우리는 민생을 위해 집권하고자 한다”며 “(총선 공약을)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 때가 되자 간판을 바꾸고 복지, 민생을 표절하는 거짓 정책은 우리의 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행은 “민생공약실천특위는 말 그대로 공약을 실천하는 본부”라며 “AS센터를만든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공약은 상품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공약은 그 자체로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4년을 힘겹게 버텼다. 국민은 1% 특권 계급이 아니라 99%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책임질 정치를 기다린다”며 “국민의 삶을 진일보시키고 서민의 삶을 진일보시키는 것이 민주당의 영혼”이라고 덧붙였다.

민생공약실천특위는 좋은일자리 본부, 경제민주화 본부 등 5개 본부로 구성됐으며 문재인ㆍ정세균ㆍ이해찬 상임고문, 박지원 최고위원, 김한길 당선자 등 19대 총선 당선인 중 당의 간판급 인사들이 본부장을 맡았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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