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봄비 1㎜ 경제적 가치 최소 213억?…어떻게?
뉴스종합| 2012-04-26 10:14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성큼 다가온 봄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25일 강풍을 동반한 비가 하루종일 내린 가운데 봄비의 경제적 가치가 최소 213억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상청은 26일 봄에 내리는 비 1mm가 대기오염물질을 씻어내리고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를 내 205.6억 원의 가치를 가진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하며 수자원 확보 효과 약 7억 원을 더해 봄비의 가치가 최소 212.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2009~2011년, 최근 3년간 4월 중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12번의 사례를 대상, 대기질 개선, 수자원 확보, 산불예방 효과, 가뭄피해 경감 등 4개 분야의 경제적 가치를 산정한 것이다.

또 5일 이상 비가 오지 않다가 내리는 봄비는 최소 1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으며 봄철 산불예방 측면에서 살펴볼 땐 강수량 보단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봄비의 가치가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봄철 황사나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할 경우 이 피해는 경제적 이득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mne198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