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대펴 이주원)은 전남 신안군과 육상풍력 및 해상풍력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4년 완공되는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 소재한 기존 24㎿급 추적식 태양광발전소에 육상 풍력발전소(9㎿)와 해상 풍력발전소(54㎿)를 추가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관련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동양 최대 규모의 87㎿급 신재생 복합발전단지가 지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연간 15만MW 전력량으로 약 5만가구가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3000만 리터(L)의 유류 대체효과와 자동차 9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것과 맞먹는 연간 약 7만여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특히 별도의 자연 훼손없이 기존 태양광발전소 내외부 유휴부지와 인접 해안에 효율적으로 풍력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친환경 단지 조성이 특징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태양광ㆍ연료전지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주택사업에까지 접목해 친환경 아파트로 ‘파라곤’의 경쟁력 제고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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