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조선 관련 상장법인 판매·공급계약 급감
뉴스종합| 2012-04-30 11:15
전년동기비 1조4000억 줄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 관련 상장법인들의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 부문의 계약금액은 2조8000억원 정도 늘었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총액은 22조3025억원으로 전년 동기(26조9957억원) 대비 17.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 관련 계약 총액이 10조26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4% 감소했다. 건설 관련 계약 총액은 6조1398억원으로 85.93%나 증가했다. 일반 제품 등 기타 부문도 5조8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6% 줄었다.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상위사로는 삼성중공업이 호주 인펙스(INPEX) 프로젝트에서 해양가스처리설비(CPF)를 수주하는 등 총 4조287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3조6769억원), 삼성엔지니어링(2조4674억원)이 뒤를 이었다.

건설사인 두산건설이 1조1752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1조1263억원), 삼성물산(9968억원) 등의 순이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