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무ㆍ사과 등 과일과 채소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3개) 가격이 1만150원으로 전주 1만3500원에 비해 2000원가량 하락했다. 소비량은 전주와 큰 차가 없는 반면 나주ㆍ완주ㆍ예산 등 산지 햇배추 출하로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 상품도 있다. 양파(3㎏)는 1주일 새 2.7%(100원) 오른 3750원에 거래됐다. 대파 역시 1단에 1680원으로 13.5%(200원)가량 비싸졌다. “영광ㆍ부안지역 햇대파가 출하되면서 공급량은 안정세를 찾았으나 잦은 비로 작업이 지연되면서 상품 가격을 높였다”는 게 하나로클럽 측 설명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