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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예상…IT株 잇단 러브콜
뉴스종합| 2012-04-30 11:15
지수가 지지부진할 때는 종목에 집중하는 게 답이다. 이번주 증권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IT주를 대거 추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 IT 3형제는 모두 중복 추천을 받았다.

지난 주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경쟁사 애플이 지난 2분기(1~3월)에 실적의 정점을 찍은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이후 실적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5조9000억원을 저점으로 3분기에는 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에서 정보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등 이익의 질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 등이 모두 추천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영업이익도 6분기 만에 1000억원을 회복했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지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와 두산인프라코어도 2개 이상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골프존이 복수로 추천됐다. 신제품 ‘비전’이 이유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제품의 판매증가는 향후 유료 라운딩 수 증가로 이어져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로만손과 플렝스컴, 알에프텍, 에스에너지, 에스맥 등이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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