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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노후준비, ‘자식’보다 ‘돈’이 우선
뉴스종합| 2012-04-30 16:00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 10명중 8명은 노후를 대비해 가장 필요한 준비로 ‘돈’을 뽑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986명을 대상으로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을 한 결과 79%의 직장인이 ‘돈’이라고 답했다. 건강(74.1%), 배우자(41.4%), 취미(22.4%), 직업(13.4%), 자식(11.0%)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노후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돈은 평균 173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40대 이상은 평균 190만원, 30대는 평균171만원으로 답했으며 20대가 생각하는 액수는 평균 159만원에 그쳤다. “노후를 자녀에게 의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1.7%의 직장인이 “절대 없다”고 답한 반면 63.7%는 “자녀가 어느 정도는 책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자식들에게 부담은 주지 않으려 하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6명의 직장인은 현재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금과 적금이 36.5%로 그 비중에 가장 높았다. 국민연금(9.8%), 부동산 투자(7.3%), 주식(3.0%)과 펀드 투자(2.4%)로 그 뒤를 이었다. “몇 살까지 살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평균 82세로 답해 길어진 수명을 반영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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