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G20 전사들 키워내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뉴스종합| 2012-04-30 10:49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 동안 G20 국가 및 개도국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G20 글로벌리더과정’을 기획재정부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경제 발전경험을 G20 국가뿐 아니라 개도국과 공유하여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을 지낸 우리나라의 위상을 공고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오는 6월에 개최되는 멕시코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주요 개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G20 회원국 및 개도국 간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제기된다.

이번 과정의 참가자는 미국, 러시아, 호주, 멕시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G20 해당국 10개국 및 베트남,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 개도국 등 총 20개 국가의 24명이다. 참석자들은 재정부, 외무부, 경제부, 교육부 등 정부부처 국ㆍ과장급 공무원이고 정부산하 연구기관 연구원과 개발관련 국제기구 간부급도 포함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의 개발 사례는 물론 금융, 환율, 무역, 기후, 환경, 개발원조 등 G20 의제를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G20과 관련해서는 G20정보센터를 운영하는 캐나다 토론토대의 뭉크스쿨(Munk School of Global Affairs at the University of Toronto)의 돈 브리안 (Don Brean) 교수가 강의를 한다.

KDI 대학원은 해당 과정을 통해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브랜드화하고, 전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경제 이슈 및 개발 이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데 주된 목표를 두고있다.

yj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