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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선교, 뺑소니 경찰 조사 때 서장 불러와라” 소란
뉴스종합| 2012-04-30 15:58
[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만취상태의 음주 뺑소니 차량에 동승한 사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한 의원이 경찰조사 당시 ‘서장을 불러오라’는 소란을 피웠다”고 밝혔다.

유대영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한선교 의원이 사고 직후 경찰조사 과정에서 ‘서장을 불러오라고 하는 등, 호통을 치고 소란을 피웠다’는 제보기 접수됐다”면서 “경찰조사 과정에서 보여준 고압적인 자세가 사실이라면 이는 국회의원의 신분을 남용한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 의원의 이번 사고에 대해 “지인의 음주운전도 방관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선교 의원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지도부 도청사건에 연루되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한선교 의원의 엽기행각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 새누리당과 한선교 의원은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지난 26일 밤 9시57분쯤 음주 상태에서 SM7 승용차를 몰다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정씨(40·여)와 함께 동승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8%였으며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지인들과 함께 선거 뒤풀이 성격으로 술을 마시고 집이 같은 방향이어서 귀가하다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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