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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011070),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나 주가 드라이버 부재...목표주가 10만원 유지
뉴스종합| 2012-05-02 07:56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삼성증권은 LG이노텍 (011070)에 대해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주가 드라이버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보유(HOLD)’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2일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7% 상승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카메라 모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품들의 물량 증대, 패키지기판과 LED 부문에서 비용 절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분기 동사의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28% 상승한 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이는 핸드셋 부품의 정체에도 불구, 디스플레이 부품의 수요 증가와 LED의 적자폭 개선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개선으로 인한 LED 부문 가동률 증가와 관련 부품 매출 증가는 분명 긍정적이나, 급격한 업황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현시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익 실현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동사의 취약한 재무구조 역시 턴어라운드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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