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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전KPS (051600)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상향. 매수(BUY) 투자의견 유지.
뉴스종합| 2012-05-02 07:32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해외 매출액 증가로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전KPS(051600)의 목표주가가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범수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한전KP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증가한 22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22.6%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점은 이번 1분기 신규 해외 수주금액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174억원 (435%), 41억원 (30%) 증가 했다는 점이 꼽혔다. 비록, 인도 및 파키스탄 발주는 계속 지연되고 있으나, 동사가 중동, 동남아,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사업지역을 다변화 하고 한전, 건설사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강화해 왔던 것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월에 발표되었던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O&M 계약도 상반기 내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 수주금액은 최소 1,300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범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원전 안전성 강화정책에 따른 수혜와 해외 매출액 증가를 반영해 2012~201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1%, 6.4%씩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7.5% 상향했다”며 “이익 안정성이 확인된 지금 동사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열쇠는 해외 수주 모멘텀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올해부터 동사의 해외 화력발전소 O&M 신규 수주 회복 및 내년 한국 컨소시엄의 해외 원전 수주가 기대됨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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