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사본1-농촌진흥청 50주년..3일부터 사흘간 기념행사
뉴스종합| 2012-05-02 09:53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3일 개청 50주년을 맞아 ‘녹색혁명 50년, 미래도전 50년’을 주제로 지난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3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 진흥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ㆍ관계 인사, 태국ㆍ필리핀 농업부차관, 농식품 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다같이 참여하고 유공자 포상, 비전선포, 학술행사, 문화 마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공자 포상은 1962년 진흥청 발족 이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에 기여한 공로자가 대상이다. 현대적 토양 환경정보시스템 구축과 활용에 초석을 다진 신용화 씨가 석탑산업훈장, 국산 국화 ‘백마’의 일본수출에 크게 기여한 국중갑 씨, 고품질벼 25종과 최고품질의 삼광벼 등의 보급에 기여한 최임수 박사가 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23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또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FTA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농업생명기술 혁신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전달성을 위한 4대 목표로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업경쟁력 강화로 국가발전 견인 ▷바이오기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 등을 정했다.

문화행사로는 지난 50년의 농업기술 개발 성과와 미래농업기술에 대한 전시회를 갖고, 강소농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농산물 판매도 벌인다. 국제행사에서는 ‘원조받던 빈곤국에서 원조하는 선진국으로 보다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포럼 등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4건의 국제행사가 열린다.

정광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며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초일류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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