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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벤처기업이 창업 키운다···중기청, 창업생태계 조성강화
뉴스종합| 2012-05-02 18:26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성공한 벤처기업이 예비창업자를 키우는 이른바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은 지난해 경우 14개 선도기업과 예비 및 1년 미만 창업초기기업 30개사를 매칭 해 12개의 예비창업자는 100%창업했으며 30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161억원, 총 251명의 고용을 달성했다. 또한, 외부투자유치, 조인트 벤처기업 설립,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유누스(㈜인피니트 헬스케어가 보육)는 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 SKㆍLGㆍKT 등에 납품해 지난해 매출 104억원을 달성했으며 ㈜페이즈캣(㈜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육)은 스마트폰용 게임인 ‘팔라독’(괴물 퇴치)을 개발, 캡스톤 파트너스로부터 12억5000만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이밖에 ㈜엠기프팅(인터파크가 보육) 인터파크가 5억을 투자해 ㈜징기프트라는 조인트 벤처기업 설립(인터파크 지분 49%)했으며 (주)캠든소프트(인피니트헬스케어가 보육)는 앱 제작도구인 ‘앱쿠커(AppCookr)’를 개발, KT와 무선인터넷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체결했다.

중기청은 이번 성과에 따라 올해 지원예산은 전년도 30억원대비 50%가 증가한 45억원으로 확대했다. 예비창업ㆍ창업초기기업에 대한 보육이외에 투자, M&A, 제품ㆍ기술구매 등 선도기업과 창업자간 활발한 협력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키 위함이다.

이로써 선도벤처기업 30개사, (예비)창업자 50개사 규모로 창업 및 보육을 위한 비용을 9000만원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보육과는 별도로 협력비즈니스 창출만을 원하는 선도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선도기업-창업초기 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상시매칭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밖에 선도벤처 연계 사업참여 창업기업과 엔젤투자자의 1:1 상담을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비즈니스 창출분야에 참여를 희망하는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은 벤처기업협회(02-890-0623,6353)로 사업신청을 할 수 있으며 중기청은 상반기 중 벤처협회 사이트(www.venture.or.kr)를 통해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한 해당기업의 현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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